올 1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3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192사에서 12조8421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지난해 1분기의 8조6739억원보다 4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으로 보면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순발행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3조9978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해 3분기 연속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M&A 등으로 인해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발행과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9조1535억원, 보증사채 652억원, 옵션부사채 1833억원, 교환사채 1조94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3718억원, 전환사채 3865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5878억원이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6조5936억원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운영 및 시설 발행액 3조3538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9,643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7773억원, 시설자금 1531억원 등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시설 투자를 위한 목적보다 금융부채 상환이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사채발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조9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지주(6000억원), SK텔레콤(4000억원) 등의 순으로 회사채 발행 상위 10개사의 발행규모(5조1464억원)가 전체의 약 40.1%를 차지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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