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네할렘(코드명)’과 ‘샌디브리지(코드명)’를 공개했다.
패트릭 겔싱어 인텔 수석 부사장은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오는 4분기에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 및 듀얼 프로세서 서버 시스템 부문에서 ‘네할렘’을 적용하고 내년엔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할렘은 코어를 2개에서 최대 8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겔싱어 부사장은 이어 2010년에 네할렘의 뒤를 이어 선보이게 될 ‘샌디프리지(코드명)’프로세서 제품군에 사용할 인텔의 고급벡터확장 신규 명령어도 발표했다.
인텔은 이날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와 임베디드컴퓨팅솔루션을 위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 5종과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도 발표했다. 인텔 측은 “이 기술 패키지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실버손)와 주머니 속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기기로 PC와 같은 성능과 인터넷 경험, 강화된 배터리 수명을 구현하는 통합 그래픽 기술을 탑재한 싱글 칩이 내장한다”며 “올 여름부터 세계 기기 제조업체들이 인텔 기반 MID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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