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백석봉)는 지난 31일 17시 14분에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4년 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에 하이패스 시스템이 구축된 지 4년만이다.
하이패스의 이용률도 지난해 말 15%에서 21%로 6% 포인트 올라 고속도로 이용하는 차량 10대 중 2대 이상이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전국 261개 영업소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모두 구축·완료했다. 하이패스 이용률의 증가로 톨게이트 부근의 상습 지정체가 어느 정도 완화 됐을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 사회·경제적 비용을 1조 500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도로공사측은 내다봤다.
또 하이패스 이용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자 1단계로 올해 말까지 70만대를 추가로 보급해 이용률을 25%까지 높이고 2단계로 오는 2010년까지 350만대를 보급, 이용률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00만대 돌파를 기념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입한 고객 중에서 40명을 추첨, 이들에게 하이패스 단말기와 10만원이 충전된 전자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측은 “하이패스 이용자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공사측은 또 “오는 2010년까지 이용률을 50%까지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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