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1일 교내 인문대강당에서 ‘건학 3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서대 강일구 총장과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 래미안건설 김광식 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명예사회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또 ‘자랑스런 순천향인’상은 5년간 매년 겨울 에티오피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해온 이주헌씨(성형외과 전문의)가 받게 됐다.
대학 발전 기금과 관련해서는 순천향대 건강과학 CEO과정 총동창회가 11억5000만원을 전달한다. 일미농수산 오영철 회장은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며 영우그룹 안영국 회장과 이화프레지니우스카비 김용년 회장도 개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도서관 디지털라운지 및 의료과학대학 개소식이 함께 개최된다.
순천향대는 지난 1978년 의과대로 개교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6개 단과대 및 6개 대학원에 1만 5000명이 재학 중이다.
서교일 총장은 “세계 51개 대학과 교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프로그램’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함께 하는 세계적인 대학 육성이 순천향대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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