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가 30일 KAIST의 통합 중단 선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독자적인 자립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ICU는 “그간 통합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학교가 왜 KAIST의 개혁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국민들에게 비쳐져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향후 통합협상 결렬이라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제부터 이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지 3월28일자 2면 참조
ICU는 이번 논의를 통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완전 자립화 방안과 예전과 같이 학교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는 형태의 자립화 방안을 동시에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ICU는 그러나 “KAIST의 통합협상 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학내 개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 측에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해 통합에 대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언제든지 통합 논의를 위해 KAIST에 문호를 열어놓겠다”고 밝혀 양교간 통합협상 재개에 따른 여지는 남겨뒀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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