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IT 콘퍼런스]“말잔치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사진설명(5428)=관람객이 에이드의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솔루션 ‘IT 모니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설명=APC-MGE의 데이터센터 관리 통합 솔루션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Xure)’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컨퍼런스는 말로만 그린 데이터센터의 효용성을 논한 게 아니었다. IBM·APC-MGE·에이드는 각각 그린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자사의 최고 솔루션들을 들고 나와 실질적으로 그린 데이터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APC-MGE코리아(대표 오영수)는 자랑으로 내세우는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Xure)’를 들고 나왔다. 전원·냉각·랙(Rack)·케이블링·보안·관리 및 유지보수 등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요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하나의 모듈에 이상이 발생해도 시스템이 다운되지 않도록 한 모듈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바닥의 공기를 흡수해 랙 상단부가지 공기를 공급하는 ADU와 랙 위쪽의 뜨거워진 공기를 흡입해 배출하는 ARU를 모두 채택, 데이터센터 냉각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온도·습도·동작감지 등 일체형 감지시스템까지 갖춰 데이터센터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감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APC-MGE는 “이미 한국전력공사·국방과학연구소·분당서울대병원 등에 공급돼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에이드(대표 허형회)의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솔루션 ‘IT 모니터(IT모니터)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센터에 저장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원래의 해상도로 캡처하고 기함으로써 데이터센터에 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 메모리 누출을 식별해 내거나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네트워크 결함 및 병목 지점을 지적하는 것 등 어려운 문제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고장 발생 전에 문제를 모니터하고 예상, 시정하고 △문제(event)의 근본 원인을 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고 처리 등에 사용되는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게 목적이다.

 이 외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실제 제품을 전시하지 않았지만 관람객들에게 자사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장점을 설명하는 데 열을 올렸다. 특히 오는 4월 10일 일반에게 공개할 가상화를 이용한 새 전사적데이터센터 브랜드 제품 ‘파워(POWER)’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열심이었다. IBM은 “새 전사적 데이터 센터는 기업 IT가 직면한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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