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H(대표 정장영 www.smh.co.kr)는 지난해 7월 설립된 물류설비 설계제작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2006년 물류사업 영업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정 사장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물류사업부문에 속해 있던 전담 전문인력 15명이 사업 승계 형태로 SMH를 세웠다.
회사 설립과 함께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20∼30년간 물류설비를 전담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급속도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SMH는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600톤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 설계·제작·설치 계약을 시작으로 포스코와 1500t/h CSU와 벨트 컨베이어 설계 및 설치, 시운전 기술지원 계약을 연거푸 체결했다. 또 인도 TRF사와는 제휴 협력 관계도 맺었다. 최근에는 15억원 규모의 현대제철의 원료처리 설계와 선탄·수송설비의 설계 및 제작·설치·시운전 계약을 따내면서 내부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SMH의 주력 분야는 원료 및 제품을 싣고 내리는 항만하역설비와 벨트 컨베이어 등 야드설비 그리고 골리앗 크레인 등 항만 물류에 핵심적인 각종 설비와 기계의 설계, 제작, 설치 등 전반적인 컨설팅 제공이다. 현재 경남 김해와 경기도 화성에 2개 대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물류 전문인력이 그대로 이어져 현재 보유 인력과 기술은 유명 물류제조기업 이상이다. 19명의 임직원은 면면이 삼성중공업에서 짧게는 2년부터 길게는 30년 가까이 몸담으며 설계, 기술영업, 개발, 시운전, 현장감리 등에서 잔뼈가 굵었다. 또 항만하역설비와 원료 처리설비의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 능력을 중심으로 골리앗 크레인 설치공법 등 제작설치 관련 프로그램 및 공법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정장영 사장은 “아직까지 회사 인지도는 낮을지 몰라도 우수 인력과 보유 기술 면에서는 어디에 내놔도 뒤처지지 않는다”며 “조만간 국내 최고의 물류제조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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