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점검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하우젠 원격관리 시스템 RMS(Remote Management System)`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RMS는 시스템에어컨의 운전 상태를 관리해 주는 인터넷망 통합관리시스템DMS(Digital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RMS는 시스템에어컨 고장시 고장의 원인을 원격으로 실시간 분석해 전담 엔지니어를 즉시 파견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고객이 고장을 인지하고 신고한 뒤 엔지니어가 현장을 방문해서 고장원인을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RMS가 설치된 시스템에어컨은 고장 후 수리를 받기까지의 단계가 11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들어 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스템에어컨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큰 부분은 A/S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라며 "에어컨이 고장나게 되면 영업에 끼치는 손실이 막대한 만큼 수리 시간에 소요되는 시간이 관건인데, RMS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RMS의 영문, 중문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개발해 시스템에어컨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진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RMS 시스템의 개발, 적용으로 시스템에어컨 업계 표준을 지속적으로 리드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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