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6일째 강세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도 6거래일째 강세다.

25일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3포인트(1.19%) 오른 1674.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62포인트(1.39%) 오른 628.22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4포인트(1.30%) 오른 1676.74로 출발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인해 강세를 유지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 53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3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도 지수 반등을 틈탄 차익 실현에 나서 348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JP모건체이스가 인수 가격을 올린 베어스턴스가 폭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기존 주택 판매량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84% 올랐으며 LG전자도 2.20% 상승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각각 1.09%, 0.58% 하락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0.90원 떨어진 976.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3거래일간 34.70원 급락하면서 지난 12일 이후 9거래일만에 970원대로 복귀했다. 전일 대비 하락폭은 2001년 1월4일 22.00원 이후 7년2개월여만에 최대치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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