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개 매수를 통해 경쟁사인 테이크 투(Take-Two)를 적대적으로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힌 일렉트로닉아츠(EA)의 최고재무경영자(CFO)가 회사를 떠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는 워렌 젠슨<사진> EA CFO가 보직을 사임하고 조만간 퇴사한다고 25일 전했다.
EA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배경 설명을 하지 않았으며, 다만 그가 직원 자격으로 올 회계연도인 9월말까지 근무하면서 업무를 후임자에게 인수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CFO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젠슨은 2002년 EA에 입사, 재무 전문가로서 DICE 인수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진두지휘하고 주가 상승 등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쏟아왔다.
그는 퇴사에 대해 “내 인생의 2막을 쓸 때가 됐다”고만 언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갑작스런 사퇴가 테이크 투 인수 추진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12일까지 공개 매수를 완료해야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의 이같은 결정은 EA 내부에서 모종의 전략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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