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특집]대학 산학협력단-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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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허탁, offedu.konkuk.ac.kr)은 2004년 3월 19일 설립돼 연구 수행 내용,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 연구활동 글로벌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설립 당시 130억원이던 연구 수익은 2008년 70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생명공학, 우주항공, 융합기술 등의 분야에 세계적인 석학들을 영입, 글로벌 랩을 운영하는 등 대학의 명운을 걸고 2011년 5대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BK21사업(2006∼2012)에서 U-사이언스 기반신기술융합사업단 등 4개 대형사업단과 10개 핵심사업팀이 선정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기술기반 구축사업에 4개 분야(총 연구액 330억원), 건설교통부의 U-GIS 기반 건설정보화 혁신기술개발 사업(총 연구액 240억원) 선정 등 산학협력단 설립을 통해 연구활동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대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들을 내고 있다.

기술사업화는 산학협력단 설립 목적 및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점 사항이다. 2004년 설립 당시에는 40여건에 불과하던 보유 특허 건수가 2008년 3월 현재 250여건에 이른다. 매년 출원되는 지식재산권도 해마다 20∼30%의 신장세를 보여 지식재산권 관련해 국내 대학 5위권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보유기술의 사업화 및 마케팅 부분에서는 3년 평균 기술 수입액이 1억5000만원 내외이나 기술 보유 건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점차적으로 기술이전 규모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이전 사례로는 지난해 이큐스팜과 화장품 미백용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선급금 5500만원, 매출액 3%의 로열티 규모로 체결했다.

건국대는 또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현대자동차 등과 △IT기반 신규 자동차 연구과제 발굴 △공동연구 수행 및 자동차분야 IT기술 협력 △자동차 분야 IT 우수 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기관간 협력 △연구과제 및 교육 협력 위한 인력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자동차 산업과 융합 IT 기술 접목을 통한 최첨단 지능형자동차 및 미래자동차 개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UBITA)을 설립, ‘U-에코 시티’ 과제에 ETRI, KT, LG CNS, SK텔레콤, 핀란드 VTT연구소 등과 함께 참여할 계획을 구체화 하는 등 첨단 IT분야에서의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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