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웨이퍼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투자전문업체 프리드먼 빌링스 람시는 1분기 시장 경기를 토대로 2008년 한해 전체 실리콘 웨이퍼 매출이 지난해보다 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리드먼 빌링스 람시는 앞서 지난해에는 올해 예상 성장율을 0%로 잡은 바 있다.
메디 호세이니 애널리스트는 “올초 반도체용 웨이퍼 평균판매단가(ASP)가 기대 이하로 낮아지면서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며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대신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태양전지용 웨이퍼나 폴리 웨이퍼 등 비반도체 분야 웨이퍼 수요가 상승해 반도체 분야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200mm 웨이퍼 가격은 작년 4분기보다 3∼5%, 300mm 웨이퍼 가격은 2∼4%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드먼 빌링스 람시는 “1분기는 지난 분기 대비 반도체 웨이퍼 가격이 평균 2∼3% 떨어지고 판매 물량도 3∼5% 감소해 결과적으로 올해 1분기 반도체 웨이퍼 매출이 작년 4분기보다 6∼7% 줄어들 것”이라며 반도체와 비반도체를 포함해 올 1분기 웨이퍼 총 매출은 2%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프리드먼은 또 이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총 매출은 전년 대비 5%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아이폰SE4?…아이폰16E?… 하여튼 4월엔 나온다
-
2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금”… 심혈관 질환 사망률 31% 낮춘다
-
3
美 LA 산불, 현재까지 피해액만 73조원… “역대 최대 피해”
-
4
LA산불에 치솟는 '화마'(火魔)… '파이어 토네이도' 발생
-
5
올가을 출시 '아이폰17' 가격 더 오른다는데…왜?
-
6
스타워즈 E-플라잉카 등장… “하늘에서 바다로 착륙”
-
7
영상 1도에 얼어붙은 대만… 심정지 환자만 492명
-
8
미국 LA 산불,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
-
9
美서 또 보잉 사고…엔진에 불 붙어 200여 명 비상대피 [숏폼]
-
10
40년 전통 '썰매견 마라톤' 나가는 강아지들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