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대측정팀은 국내 처음으로 X선 발생장치가 부착된 루미네선스 계측 시스템을 개발, 4월부터 관련 연구 분야에 본격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루미네선스는 일반적으로 물질이 빛이나 X선, 복사선 및 화학적 자극을 받아 에너지를 흡수해서 빛을 방출하는 발광 현상으로, 지질학·지형학· 고고학 연대측정에 필수적이다.
루미네선스 계측 시스템은 0.01∼2.00 Gy/s(Gy/s=1초당 흡수한 방사선량)까지 방사율을 조절할 수 있는 X선 발생장치를 방사선원으로 사용해 고정 방사율로 시료를 조사하는 기존 상용 장비에 5∼10배 정도 빠르게 퇴적 연대 측정을 할 수 있다. 또 기존 49개의 청색광원(blue-LED)을 여기(勵起)광원으로 사용하는 기존 장비와는 달리 2∼4개의 청색 광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계 및 부품의 교체가 쉽다.
최정헌 연구원은 “이번 시스셈 개발로 향후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정성 평가 및 지구 온난화 연구, 고고 유물의 연대 측정 등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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