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휴대폰 대기화면 서비스 솔루션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화제다.
모바일 솔루션 기업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는 자사의 대기화면 서비스 솔루션을 이용해 만든 차이나모바일의 ‘콰이쉰’이 상용화 3개월 만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기화면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뉴스·날씨·운세 등의 콘텐츠를 하루에 수차례 푸시(push) 방식으로 휴대폰 대기화면에 전송해주는 이동통신 부가 서비스의 하나다. DCD(Dynamic Content Delivery)서비스라고도 한다.인스프리트는 6개월 동안 차이나모바일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모토로라, 노키아 등의 글로벌 기업이 가입자 3억 4000만의 차이나모바일에 솔루션 공급을 시도했지만 인스프리트 솔루션의 우수성에 차이나모바일이 손을 들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프리트 측은 매주 6만명씩 ‘콰이쉰’의 신규가입자가 늘고 있고, 차이나모바일이 북경올림픽을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 연내 2500만명의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현재 삼성전자와 모토롤라의 20여개 모델에만 탑재된 솔루션인 중국 지역의 휴대폰 제조사의 제품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로열티 수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석 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중국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휴대폰의 10%∼30%정도 점유한다고 볼 때 연평균 로열티 매출이 최소 39억원에서 최대 1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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