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전력IT 기업의 행보가 빨라졌다.
케이디파워·젤라인·비츠로테크 등 중소 전력IT 기업은 전력선통신(PLC), 원격검침, 디지털 수배전반 등에서 기술개발 및 노하우 축적을 통해 나름의 영역을 활발히 구축하는 중이다. 초고압변압기, 전선 등 대기업이 포진한 영역에서 일찍부터 탈피, 신영역을 개척, 업계 리더가 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
이들 기업은 지식경제부의 전력IT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함으로써 신기술을 습득하는 한편 국가 전기·전력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끄는 일에도 적극 참여한다. 케이디파워는 ‘배전지능화 시스템 개발’에 참가하고 있으며 젤라인은 ‘분산발전 및 산업용 인버터 응용을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장 확장과 더불어 해외 시장 진입이 이들에는 숙제다. 마케팅과 비용 조달 능력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산에 어려움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수출을 위해 국가별로 상이한 전기·전력 관련 기준을 통과하고 인증을 받는 것도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환경 자체가 중소기업에 부담이 되는 일이 많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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