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등 8대 사업 추진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황창규)가 올해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과 태양광 반도체 장비 등 8대 전략기술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협회는 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08년 정기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기획과 기술 교류회 활성화에 230억원을 투입한다. 효율적인 국가 연구개발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국제 협력방안도 만든다. 또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클러스터 구축 및 육성방안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전압/RF소자 등 성장동력사업은 축소 및 완료한다. 반도체장비 상용화 사업과 전력용 반도체 개발, 세정장비개발사업을 포함한 국가 반도체개발사업 수행관리 및 신규과제 발굴에 총 516억원을 투입한다.

전략기술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태양광반도체 장비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조명용 광반도체 △차세대 자동차 지능형 센서 시스템 △극자외선 간섭 리소그래피 △재난방재용 보안 SoC △차세대 장비용 진공공정 △시스템 설계 및 프로타이핑 △차세대 기판 재료 개발 등 8대 과제의 연구기획에 나선다.

황창규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6년 연속 수출 1위 품목의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며 “올해에는 산업 밀착형 서비스와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비재료지원사업에는 반도체 박막, 증착, 식각장비 3개 분야의 사양 및 평가방법을 표준화한다. 성능평가지원사업 참여 소자 및 장비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규로 특허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협회 내 특허분과위원회(IP TF)를 신설한다. 전자산업진흥회 i-PAC를 활용한 특허 분쟁 대응 컨설팅도 지원한다.

공장자동화기기 관세 감면 지원도 확대한다. 대기업 30%, 중소기업 50%인 감면률을 유지해 수혜금액을 35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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