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백혈병 치료제 임상시험 착수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황동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백혈병 치료제 프로모스템의 상업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모스템은 백혈병 및 다양한 고형암의 치유를 위해 수행되는 조혈모세포 이식시 조혈모세포의 생착을 촉진함과 동시에, 비혈연 세포 이식으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중증이식편대숙주병을 완화 또는 예방할 수 있는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다.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품화 기술지원 대상에 선정돼 현재까지 약 16억원의 정부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임상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상업 임상시험 승인신청 준비를 해왔다. 최근 식약청 내부심의 및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시설)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 신동호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에서 프로모스템은 조혈모세포의 생착률을 3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실험실 내 연구를 통해 비혈연 세포 이식으로 유발되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실제 지원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에 착수, 대표적인 백혈병 치료제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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