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마트키 시스템이 국내 자동차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키 시스템이란 운전자가 키를 몸에 휴대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차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으며, 전자적 제어방식으로 시동을 걸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운전자의 편리성은 물론 해당 차량의 스마트키 이외에는 시동이 불가능 하도록 설계돼 보안기능도 갖췄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최근 쌍용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국내 시판된 10여종의 차량에 스마트키가 적용됐다. 고급 세단에는 옵션이 아닌 필수기능으로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4년 4월 오피러스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키를 적용한 바 있으며 그랜저, 에쿠스를 비롯해 올해 내놓은 제네시스, 모하비에도 적용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4년 12월 SM7을 시작으로 SM5급 이상 차량에는 전부 스마트키를 채택 중이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7일 선보인 체어맨W에는 쌍용과 자동차 키 전문업체인 신창전기(대표 손병휘·이철환)가 공동 개발한 국산 스마트키 기술이 녹아져 있다.
체어맨W에서는 국내 최초로 리모컨키에 운전석 시트, 에어컨 온도 등을 운전자 체형에 따라 저장해 자동 설정해주는 리모컨키 메모리 시스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GM대우는 아직 스마트키를 적용된 차종을 선보이지 않았으나, 향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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