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이 협의체를 결성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윤석경·SK C&C 대표)는 상당수 중견 IT 서비스 기업들이 별도의 CEO 모임 결성을 요구함에 따라 ‘(가칭)중견 IT서비스CEO협의회’를 협회 산하에 구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1차로 협의체 가입 의사를 밝힌 대우정보시스템·동부CNI·한화S&C·삼양데이타시스템·NDS·대상정보기술 등 6∼7개 중견 기업들과 ‘(가칭)중견 IT서비스 CEO협의회’ 결성을 위한 실무진 회의를 이달 말께 갖기로 합의하고 세부 추진 일정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롯데정보통신 등 중견 IT 서비스 기업들도 정례적인 CEO 모임 결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CEO협의회’가 IT서비스산업협회 산하 기구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CEO 모임에서 정보를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IT 서비스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중견 기업들간에 상호 협력도 추진, 공공·제조·금융 등 대외 IT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중견 IT 서비스 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견 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삼성SDS·LG CNS·SK C&C 등에 비해 정보·기술·인력·인지도·매출 등 측면에서 적지 않게 뒤쳐지고 이로 인해 대외 IT서비스 사업에서 외연을 넓히지 못하고 저성장 기조의 고충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IT서비스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견 기업 CEO들이 정기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그동안 일절 없었다”며 “‘중견 IT서비스 CEO협의회’가 결성되면 중견 기업 CEO들이 경영 고충과 정보를 긴밀하게 나누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등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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