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던 하나로드림 수장이 바뀌었다.
엠넷미디어·하나로드림 등에 따르면 하나로드림은 전 엠넷미디어 출신 김남영 이사를 새로운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유형오 사장은 2007년에 취임한 이 후 1년 만에 바통을 신임 김 대표에게 물려 주게 됐다.
하나로드림 측은 “내정 사실은 맞지만 이사회 전까지는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공식화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임 김남영 대표는 이미 엠넷미디어에서 퇴직했으며 2월 말부터 하나로드림으로 출근해 업무를 인계받고 있다. 사실상 업무를 시작한 것이다.
이번 대표 교체는 특히 최대 주주인 방준혁 사장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전해져 새로운 하나로드림의 포털 사업의 윤곽이 조만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 넷마블 사장인 방준혁 사장은 넷마블을 CJ에 매각한 이 후 지주회사 격인 인디스앤를 설립했으며 지난 해 39억 원을 투자해 하나로드림 주식 45만9999주(36.3%)를 매입하면서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는 최대 주주인 하나로텔레콤과 단 1주 차이로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 이 후에도 공동 경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남영 신임 대표는 본보와 통화에서 “아직은 공식화하기는 이르지만 하나로드림이 새롭게 출발 할 때가 왔다” 라며 “하나로드림의 밑그림이 완성되는 데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남영 사장은 넷마블 출신으로 방준혁 사장과 연을 맺었으며 이어 엠넷미디어를 거쳐 이번에 하나로드림 대표를 맡게 됐다. 유형오 대표는 2007년 취임했으며 방준혁 사장이 설립한 인디스앤 임원으로 새로 업무를 인계 받고 있다. 하나로드림은 3월 말 이사회를 거쳐 이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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