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어니어가 PDP TV용 패널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파이어니어는 PDP TV 시장 경쟁격화로 적자가 계속됨에 따라 올해부터 패널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마쓰시타전기를 통해 패널을 조달, TV 완제품을 생산하는 쪽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금주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파이어니어가 패널 생산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일본내 플라즈마 패널 생산업체는 마쓰시타전기와 히타치제작소 등 2개사만 남게 됐다. 파이어니어는 현재 42·50·60인치 플라즈마 패널을 생산, 전량을 자사 PDP TV에 탑재해왔다. 이 회사는 연내에 패널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자사의 플라즈마 패널 관련 기술이 적용된 플라즈마 패널의 생산을 마쓰시타전기에 위탁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파이어니어는 올 여름 LCD TV 부문에서도 자본·업무 제휴 관계에 있는 샤프로부터 LCD 패널을 공급받아 LCD TV 완제품을 생산키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2인치 이하 LCD 패널은 샤프로부터, 50인치 이상의 플라즈마 패널은 마쓰시타로부터 각각 조달할 수 있게 돼 패널 설비투자비용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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