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기기 전문업체 다산전자(대표 김판술)가 국내 처음으로 LCD와 LED를 접목해 고화질 영상과 문자를 동시에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첨단 전광판 ‘디지털 멀티프레임(DMF)’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LCDTV 광고시스템은 PC나 DVD플레이어 등 외부기기와 복잡한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하지만 이 제품은 화면에 표시할 사진과 문자, 동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전용선 없이 무선전송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 MMS서비스를 이용해 동영상, 사진, 문자를 전송하면 전광판에 실시간 디스플레이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전면 강화유리와 고강도 외장재를 사용해 튼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규격과 프로그램으로 주문 제작 및 설치가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재 출시된 제품은 LCD 26인치, 32인치, 42인치 크기에 맞춘 전광판으로 가격은 200만∼800만원 선이다.
이 제품은 공공기관 민원실 전자프레카드나 키오스크의 광고자판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개인사업장 등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연출할 수 있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김판술 사장은 “광고주는 물론이고 소비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직접 전송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솔루션”이라며 “현재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전자는 CRT 비디오폰에 내장하는 부품을 소니에 공급해온 유무선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디지털 미디어 파일을 재생해 AV기기로 출력하는 LCD 광고용 디지털 아트프레임과 차량용 후방전광판 등을 개발해 왔다.
구미=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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