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빅뱅>
빅뱅·사진의 라이브 앨범 ‘더 그레이트(The great)’는 장난끼 가득해보이는 다섯 남자가 작년 가요계를 휩쓴 이유를 충분히 짐작케 해준다. 빅뱅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담은 이 앨범은 1만 5000명의 관중을 열광시킨 빅뱅의 무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2006년에 열린 첫 번째 콘서트에서 매진사례를 이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빅뱅은 라이브에서 더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는 가수다.
총 1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빅뱅은 멤버 각자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탑(TOP)과 지드래곤(G-Dragon)의 ‘아무렇지 않은 척’과 ‘But I love U’는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이다. 대성과 승리가 밴드버전으로 새롭게 부른 ‘웃어본다’ ‘다음날’ 태양의 ‘Ma Girl’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빅뱅 멤버 각자의 매력이 묻어난다.
빅뱅의 일본 진출로 아쉽게 국내 활동에선 선보이지 못한 미니앨범 2집에 실린 ‘바보’의 밴드버전과 일반 팬과 힙합 마니아들까지 사로 잡은 ‘와일드 와이들 웨스트’는 날이 갈 수록 성숙해지는 빅뱅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금주의 신곡-V.O.S ‘젊은날’>
‘눈을 보고 말해요’와 ‘부디’ 등의 곡에서 감성적인 보이스와 매력적인 화음을 선보인 브이오에스(V.O.S·사진)가 SG워너비, 씨야, 김종국, 이승철 등에게 주옥 같은 곡을 선사한 작곡가 조영수와 손을 잡았다.
‘올스타’ 앨범에서 첫 번째로 공개되는 ‘젊은날’은 김경록, 박지헌, 최현준이 각각의 음색을 살려 곡의 분위기를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나간 사랑에게 ‘사랑한 걸로 그걸로 됐어 고맙다’는 애잔한 노랫말과 절제된 멜로디가 옛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담담하게 표현한 한 편의 멜로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놓친 옛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지나치지 않게 표현한 브이오에스의 보컬이 애절한 느낌을 더해 준다. 떠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은 브이오에스와 조영수 콤비의 절묘한 어우러짐이 디지털 싱글 발매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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