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가 22일, 무료 온라인 파일 저장 및 공유 서비스인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http://skydrive.live.com)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8개국에서 동시 서비스한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무료로 5GB의 온라인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USB 등의 휴대용 저장장치가 필요없이, 웹 상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언디서나 간편하게 원하는 만큼의 자료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5GB는 1,000개의 음악파일, 30,000개의 문서파일, 또는 30,000개의 디지털 사진에 해당하는 저장 공간이다.
정근욱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사는 “이번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의 국내 서비스 개시로, 사용자들은 더 이상 USB 등의 휴대용 저장 장치를 챙기거나 혹은 유료로 제공되는 웹 스토리지 서비스에 돈을 낼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스카이 드라이브는 향후 윈도우 라이브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보다 밀접하게 연동되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드라이브에는 ‘개인’, ’공유’, ’공용’ 총 3가지 종류의 폴더가 제공되며, 각 폴더는 서로 다른 접근 권한을 갖고 있어 필요한 목적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개인’ 폴더는 사용자 자신만이 접속 가능하고, ‘공유’ 폴더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유를 통해 접근 권한을 부여 받은 모든 사용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공유 폴더는 동시에 접속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동 문서 작업이 필요한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 폴더는 본 서비스에 접속한 누구나 제한 없이 폴더에 들어 있는 자료를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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