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사 중 LG CNS가 상장(IPO)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일 SK C&C의 상장 추진으로 그룹계열 비상장기업의 상장 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은 지분구조와 실적 등을 토대로 볼 때 지주회사인 LG의 자회사 LG CNS·실트론·서브원 중 LG CNS가 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가 LG CNS의 지분을 83% 보유하고 있어, 40%선의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경영권을 유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40% 지분을 팔 경우 1조4035억원 가량의의 현금유입이 가능해 LG의 신규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도 가능하다”고 점쳤다.
LG CNS 입장에서도 상장은 활발한 해외 진출을 고려할 때 자금확보와 인지도 향상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다는 평가다. 반면 실트론의 경우 LG의 지분율이 51%, KTB네트워크 컨소시엄이 49%로 상장이 추진될 경우 LG의 경영권 확보가 쉽지않아 상장 추진 가능성은 낮다.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인 서브원은 그룹과 관련 실적 비중이 높고 성장성면에서도 상장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장외시장에서 최근 3만9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CNS의 주가에 대해서는 상장을 고려하더라도 고평가 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G CNS가 올해 상장을 위해서는 지난해 외부감사인 지정이 이루어져야했지만 그러지 않은 만큼 내년 이후에나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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