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중계의 산파 격인 정일훈 캐스터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정일훈 캐스터와 함께 원조 e스포츠 얼짱인 이현주 캐스터도 복귀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경기장의 ‘곰TV 스타인비테이셔널’에서는 16명의 내로라하는 스타크래프트 최고수들이 자웅을 겨뤘다.
하지만 오영종과 마재윤 등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만들어낸 불꽃 튀는 접전을 더욱 빛나게 만든 주역은 컴백 무대를 가진 정일훈 캐스터와 이현주 캐스터였다.
정일훈 캐스터는 99년부터 e스포츠를 중계한 1세대 캐스터다. 2005년까지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인기 게임을 중계하다가 WEG를 설립, e스포츠 세계 리그 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3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은 정 캐스터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다시 e스포츠 팬 앞에 서니 맘이 설렌다”며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준치 정도의 평가만 받아도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중계석을 떠나 있던 이현주 캐스터 역시 복귀전 소감에 대해 한 마디로 “설레고 즐겁다”며 “좀더 빠른 템포의 중계로 팬들에게 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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