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실론시스템즈(대표 김성희)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인 ‘아이실론 X시리즈’ 제품군을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X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최대 1.6페타바이트 이상의 용량을 지원하고 초당 최대 10기가바이트의 전송속도를 구현한 클러스터형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이같은 X시리즈의 성능과 지원 용량은 기존의 SAN 및 NAS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해 확장성 측면에서는 최대 100배 이상, 성능면에서는 최대 20배 이상 뛰어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아이실론시스템즈의 신제품은 특히 시스코·인텔·콜드와트·멜라녹스 테크날러지·리버베드 및 VM웨어 등의 솔루션과 연동성이 검증된 상태여서 차세대 가상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김성희 한국아이실론시스템즈 지사장은 “최근 대형 데이터센터는 초고속 네트워킹 및 초고속 성능의 가상화 컴퓨팅 솔루션을 채택하면서 진화하고 있다”며 “X시리즈는 기존 스토리지에서 나타나는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어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이실론시스템즈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연 매출 약 60∼70억원 규모의 회사로 올해는 기존 영역인 방송분야 뿐 아니라 제조업체와 교육·공공시장 공략을 강화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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