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하게 헹구고, 더 편안하게 세탁하고.’
LG전자와 대우일렉이 성능을 향상시킨 2008년형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LG는 헹굼 기능을 강화한 깨끗한 빨래를, 대우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내걸었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는 주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헹굼 성능을 대폭 강화한 10㎏ 드럼세탁기 ‘안심 헹굼 스팀트롬’을 30일 내놨다. ‘안심 헹굼’이란 세탁 후 헹굼 횟수(3∼5회)와 새로운 헹굼 방식을 통해 옷감 및 세탁통의 세제 찌꺼기를 제거하는 신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과 세탁 시간은 동일하지만 잔류 세제량 및 거품 발생량을 절반 이상 줄여 한국 주부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 헹굼 물에서 세제의 주요 성분인 계면활성제 농도를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이상 줄인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10㎏ 이상 트롬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본부 DA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LG전자 트롬은 고객의 의견을 토대로 알러지케어, 기능성 의류 코스에 이어 안심 헹굼까지 개발했다”고 말했다.
대우일렉(대표 이승창 www.dwe.co.kr)은 사용편리성을 더한 신제품 ‘드럼-업’을 올해 자사 주력상품으로 밀기로 했다. 드럼 자체를 11㎝ 올렸으며, 40도 경사로 기울여 세탁물을 넣고 뺄 때 편리하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40도 정도 기울여 기존제품에 비해 드럼 내부공간을 3배 정도 잘 볼 수 있고, 문도 거의 선 자세에서 여닫을 수 있어 허리와 무릎관절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기울여진 드럼을 구조적으로 이용한 ‘스팀 삶음 코스’는 기존 삶음 코스의 45% 수준 전기료만 든다고 전했다. 세탁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21분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화 세탁 코스’는 전문 운동화 세탁소에 맡길 때보다 1회당 60배 경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사용만족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또 한번의 공기방울 신화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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