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디즈니와 콘텐츠 계약을 맺고, 하나TV 영화.드라마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워너브라더스, 소니픽쳐스, 20세기폭스, 유니버셜스튜디오, 파라마운트, MGM과 하나TV 콘텐츠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이번에 디즈니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헐리우드 7대 메이저 영화사의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게 됐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하나TV 고객들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라따뚜이‘ ’내셔널트레져‘ 등 디즈니가 제작한 최신영화를 비롯해 ’니모를 찾아서‘ ’토이스토리‘ 등 이전 작품을 하나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25일부터 ‘위기의 주부들’을 서비스한 데 이어 ‘그레이 아나토미’ ‘로스트’ 등 TV 드라마 시리즈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드라마들은 디즈니 자회사인 ABC텔레비전네트워크가 제작, 미국 현지 방영 시 시청룰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들로, 국내에도 소개돼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하나TV사업부문 김진하 부사장은 “디즈니의 다양한 가족 영화를 비롯해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TV 드라마 시리즈를 하나TV에서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기념해 2월 중 고객 사은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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