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직 개편으로 국산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위피의 활성화 주관 부서가 불투명해졌지만, 업계를 중심으로 차세대 위피 규격 개발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WSIF)는 2차례 표준화 회의와 1차례 규격화 회의를 하는 등 차세대 위피 플랫폼인 ‘위피3.0 ’연내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정통부가 지난해 2010년까지 3년간 정부 출연금 60억원과 민간 기업 자금을 포함해 총 120억원으로 다양한 이동통신서비스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위피 규격’을 개발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표준화로써 위피의 위상과는 별도로 위피를 고도화 해야한다는 데는 업계의 이견이 없다”며 “기술 개발은 ETRI와 포럼의 주도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위피 관련 정책을 주도하는 부서의 향방과는 별도로 이제까지 개발된 위피 고도화를 위한 작업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럼 측이 밝힌 ‘위피 3.0’에 대한 큰 그림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 탑재가 가능한 ‘스케일러블 위피’를 만든다는 데 있다. 현재까지 휴대폰에만 적용되는 위피 플랫폼을 텔레메틱스 등의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이통사간 호환성 확보와 사용자 이용환경(UI) 개선 등의 내용도 위피3.0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석진 정통부 기술정책팀장은 “위피 3.0은 올해 규격을 만들면 내년초에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걸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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