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www.btc.co.kr)은 200만원대 이하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보급형 의료 판독용 LCD 모니터 ‘캘리언 CA-1M’을 27일 출시했다.
의료 판독용 LCD 모니터는 200만원을 훌쩍 넘는 높은 가격 때문에 종합병원과 특수병원에서만 사용돼 왔다. 비티씨는 정형외과 및 의원급 병원 등에서 기존 필름 X레이 판독장치를 부담없이 바꿀 수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판독용 모노크롬 19인치 화면에 1280×1024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1000칸델라 밝기, 900:1의 명암비, 상하좌우 170도 시야각을 제공해 특수한 고해상도가 필요치 않은 의료 판독용 모니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투박한 의료용 기기의 편견을 깨고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편리한 판독을 위해 90° 피봇, 틸트, 좌우회전, 높낮이 조정의 다기능 스탠드와 벽걸이 기능이 지원된다.
이 회사의 정수일 의료사업본부 이사는 “신제품은 높은 가격의 고화소 판독용 LCD 모니터가 필요하지 않은 시설에서 부담없는 가격과 정확한 판독을 할 수 있게 개발됐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일반 병원에서도 정확한 판독을 할 수 있는 ‘캘리언 CA-1M’으로 판독용 모니터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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