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금호석유화학·휴켐스와 여수산단에 4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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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왼쪽)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25일 여수산업단지에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대표 기옥)과 휴켐스(대표 박승용), 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지난 25일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업기지인 여수산업단지에 4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 협약에 따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13만5059㎡에 총 3789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09년까지 합성고무(BR)공장과 아민계 산화방지제(6-PPD)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는 여수산단 내 부지 8000㎡에 총 700억 원을 투자해 2009년까지 폴리우레탄 중간원료인 MNB(Mononitro Benzene) 공장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도는 두 업체가 여수산단에 신규 공장을 건립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1000억 원의 매출 증대와 함께 정밀화학 핵심소재 분야의 전문 산업기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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