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비로 올해에만 161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말 한나라당의 예산 삭감대상에 포함됐던 센터 운영비가 애초 금액대로 확정·집행되는 것이다.
24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기존 48개 중앙행정기관 정보자원을 하나로 모아 운영하기 위한 정부통합전산센터 예산과 분기별 재정집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예산의 23%인 370억원을 1분기에 배정해 48개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이관해온 정보시스템 △유지보수비 △위탁운영비 △통신회선료 △기타 관서 운영비로 쓸 계획이다. 또 정부 조직 개편에 따른 정보시스템 통합 및 조정 방안, 통합전산센터 정보보호를 위한 자료통제방안, 접속점(AP) 장애 실태분석 및 지원·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전 통합전산센터 정보시스템을 유지보수업체 8개, 위탁운영업체 3개로 분리해 발주하고, 광주 통합전산센터의 경우에는 유지보수·위탁운영업체를 4개로 묶어 통합 발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99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체 수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 KT를 비롯한 7개 통신사업자에게 지급할 통신회선료 예산 171억원을 월별로 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산재해복구장비를 비롯한 각종 장비와 청사를 임차하고, 전산기반시설을 확충하며, 각종 연구개발비 등 특이지출사업에 15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일본 민·관 합동방문단 25명이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찾아 ‘24시간 × 365일 정보자원 통합관리체계’를 살펴봤다.
이보환 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팀장은 “해외 관계자들에게 우리 기술과 인력으로 이룬 정부 정보자원 통합모델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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