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무역 현장에 존재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 해소에 소매를 걷었다.
협회는 23일 무역현장규제개혁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초대 위원장에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선임했다. 또 특위 산하에 무역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규제 사항을 찾아내는 테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서민석 특위 위원장은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무역이 1조 달러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역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무역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위는 무역 경험이 풍부한 기업·상사의 대표단 6명으로 구성돼 TF팀이 발굴해낸 현장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무역 규제 관련 대외활동을 전개한다. 무역협회가 업계를 직접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역현장지원단의 컨설턴트 15명을 비롯해 하주현장지원단 3명, 협회 임직원 등 총 35명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다.
특위는 △무역·제조 △물류 △해외투자·외국인투자유치 △무역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규제 개혁 사항을 찾는다.
무역·제조분야에서는 무역 창업, 공장설립 및 신증설 등 창업부문과 해외마케팅, 무역계약, 수출보험, 통관 등 무역실무 부문의 애로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물류분야에서는 운임 및 서비스의 경쟁을 확대하는 방안과 원활한 물류 흐름의 장애 요인을 중심으로 발굴하게 된다. 또 해외투자·외국인 투자유치분야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투자 활성화, 외국인투자 유치 및 해외투자기업의 국내 U턴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와함께 무역지원 분야에서는 전자무역, 전시·컨벤션 등 무역기반을 강화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각종 장애 요인들을 찾아낼 계획이다.
한편, 무역업계의 규제 및 애로사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 ‘무역 규제·애로 신고센터’에서도 접수받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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