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내부 문제라고 얘기한다. 혁신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 익숙하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는 싫어하게 마련이다. 혁신 초기에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걸림돌이 된다. 건축업자들은 헌집을 고치기보다 새 집을 짓는 게 훨씬 쉽다고 한다. 백지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꾼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의 사고방식, 일 하는 방법 등을 새로운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고통이 수반되는 작업이다. 바꿈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보는 방법이 있다. 오른손을 사용하는 사람은 오른손을 끈으로 묶어 놓고 왼손만 사용해 보는 것이다. 양치질·글쓰기·물건 집어올리기 등 지금과는 다르게 왼손으로 해 보면 모든 것이 서투르기 때문에 한 시간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바꿈이란 현재의 익숙한 것을 버리는 것이다. 버림으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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