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중견·중소]디지털산업-뉴인텍

 뉴인텍(대표 장기수 www.nuin.co.kr)은 올해를 지난 4년간 진행해온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커패시터, 태양광 인버터용 커패시터의 상용화를 위한 시장 선점 원년으로 정했다.

 뉴인텍은 이미 국내 자동차 업계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커패시터를 납품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시험 결과 자사 제품이 일본 제품보다 가격, 품질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말부터 유럽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와 인버터용 커패시터 장착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건이 성공하면 추가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동차 선진국인 유럽시장에 자사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인텍은 태양광 인버터용 커패시터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커패시터 개발의 노하우로 태양광 부품 산업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태양광 인버터용 커패시터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미국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뉴인텍은 그동안 소홀히 했던 인도 및 남미시장을 적극 공략,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의 시장 선점으로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34% 정도 늘려 잡은 수치다.

 더불어 급변하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 신규 아이템 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는 회사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장기수 사장 인터뷰

 장기수 뉴인텍 사장은 “올해 기존 제품군의 고객 다변화가 가능해졌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태양광 인버터용 커패시터의 매출이 가시화돼 새로운 성장동력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며 그동안의 공들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장 사장은 또 “처음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커패시터를 개발할 당시만 해도 일본 제품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우리 제품이 일제와 어깨를 겨루고 있다”며 상기된 표정을 보였다.

 그는 우리 중소기업이 보다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일본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전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커패시터를 개발에 손댄 것처럼 올해도 5년 또는 1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할 것”이라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태양광 인버터용 커패시터가 뉴인텍이 제2의 도약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