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다국적기업]반도체-CSR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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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R코리아(지사장 유원영 www.csr.com)는 영국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세계적 무선통신솔루션업체 CSR의 한국지사다.

 CSR은 특히 블루투스 칩세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 CSR의 블루투스 칩세트 솔루션인 블루코어(BlueCore) 제품 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CSR은 블루투스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와이파이, GPS 솔루션, UWB, 와이브리와 같은 새로운 무선통신솔루션 시장에 속속 진입하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새해 CSR이 추구하는 사업전략은 우선 기존 블루투스 기술의 강점과 주요 비즈니스인 휴대폰 및 헤드세트 분야에서 강점은 계속 유지하면서 MP3P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해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하에 CSR은 더 강력한 블루투스 칩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9월에 기존 블루투스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블루코어6(BlueCore6)’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유선전화 수준의 탁월한 통화음질을 구현하며 배터리 전력소모를 40%나 대폭 줄였다.

 블루코어6 칩은 새해 초부터 제조사에 공급돼 3분기쯤 완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또 향후 차세대 블루투스 사양인 블루투스3.0에 와이브리나 UWB가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CSR도 블루투스3.0 사양을 지원하는 차세대 블루코어 칩셋 출시를 계획 중이다.

 CSR은 지난해 GPS 관련업체 두 곳을 인수함으로써 CSR의 소프트웨어기반 위치확인 특허기술인 eGPS(enhanced GPS)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에는 글로벌 GP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점차 확대하는 데 보다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CSR은 새로운 모바일 기술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한국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아낌없는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CSR코리아 유원영 지사장

 “한국은 주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위치한 곳이며 새로운 모바일 기술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무대입니다. 따라서 한국시장에 거는 CSR본사의 기대와 관심은 대단합니다.”

 유원영 CSR코리아 지사장은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기 때문에 그에 따른 책임감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블루투스 기술을 포함한 근거리 무선 통신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가전제품 및 자동차 시장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시장 확대로 보고 있다.

 “올해 CSR은 한국에서 기존 블루투스 시장의 강력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GPS, UWB 등 다른 근거리 무선 통신 시장에서 경쟁력도 강화하겠습니다.” 유원영 지사장은 CSR의 독보적인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다 다양화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CSR의 고객들을 위한 기술 지원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CSR는 지금까지 한국시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어 한국지사에도 상대적으로 인적 투자를 늘려왔습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2008년에는 고객사와 좋은 협력관계를 전략적인 관계로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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