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2만8000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역량 강화와 해외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속속 올해 채용 계획을 내놓고 있다.
주요 기업 가운데 SK그룹·금호아시아나그룹·한화그룹·두산그룹·현대중공업·대림그룹 등은 올해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채용 규모를 늘리는 이유로 우선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충원 필요성을 꼽을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friendly)’를 내걸고 재계를 향해 적극적인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요청한데 대한 화답이라는 관측도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을 700여 명 채용한데 이어 올해는 그 규모를 5∼10% 늘릴 계획이다. 9월께 전형을 시작해 서류전형, SK종합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국제적 안목과 능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패기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2200여 명을 뽑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력과 신입을 합해 올해 26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미 올해 매출 29조원과 세전이익 1조2000억원의 공격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에 발맞춰 지난해 1100명보다 400명 늘어난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두산그룹도 작년보다 21% 늘어난 850명 규모(상반기 200명, 하반기 650명)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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