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대통합민주신당 대전유성)은 17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기자실에서 이명박 정부의 과학기술부 및 정보통신부 폐지 방안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강력 저지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연구원들로 구성된 출연연구발전협의회(회장 조성재)를 방문, 간담회를 개최한 뒤 전국공공연구조합(위원장 조한육) 측과 향후 대응방안을 숙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를 해체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우리나라 미래 첨단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부처를 다 해체하고 어떻게 미래 국가신성장동력을 찾겠다고 하는 것인지, 70년대 개발독재 시대로 회귀하려는 것인지 큰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선진국의 기술장벽이 높아지고 후발국의 추격이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쏟고, 오히려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고 더 넓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기·정통부를 축소 해체하려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과학기술 발전을 후퇴시키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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