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디지털 교과서 콘텐츠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디지털 교과서 원형 개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를 선정, 2013년 상용화에 앞서 시범사업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들어갔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평가 결과, SK C&C가 개발한 제 3과제(영어·체육·도덕) 플랫폼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국가 표준으로 선정됐다. 총 6개 과목 콘텐츠 개발 사업자로 크레듀(국어), SK C&C(영어·사회), 유큐브(수학), 테크빌닷컴(과학), KT(음악) 등 총 5개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이들 콘텐츠 사업자는 디지털교과서 교안 콘텐츠 제작, 멀티미디어 요소 자료 개발,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수·학습 모형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자는 국가·국제 표준(XML, KEM, SCORM)에 따른 개발방식을 준수한다. 내용면에서는 7차 교육과정이 반영된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과서에 멀티미디어 요소자료, 교수학습 자료, ICT 활용 도구 등 콘텐츠 범위를 확장해 교과별 특성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선정된 콘텐츠 사업자는 이달부터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들어가, 3월부터 순차적으로 20개 연구학교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순께 전국 20개 연구학교에 전자칠판 및 태블릿PC 등 시설 환경을 구축 완료하고, 각 연구학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사용법 및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교원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교육부 지식정보정책과 전우홍 과장은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연구학교 시범 적용을 통해 미래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과별 디지털교과서 개발 전략을 도출하고, 세계 표준 모델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 교육정보화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지식기반 사회에서 요구하는 자기주도적·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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