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구기관에 예산을 지원해온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가 해체됨에 따라 정부출연연구기관 40여개는 원자력 관리 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이 지식경제부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수위가 내부 정리한 바에 따르면 출연연의 개편 모델은 일본의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ST 산하에는 총 16개 연구소가 집적돼 있으며, 23개의 연구부문·연구계(100∼250명)와 32개의 연구센터(10∼60명), 82개의 연구실(2명 이상)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ICU와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KAIST의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재과학부 산하로 소속이 바뀌면 특별법에 따른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 변화도 점쳐지기 때문이다.
출연연 관계자는 “당분간 어수선한 것은 불가피하겠지만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부처가 통폐합되는 마당에 출연연의 조직 변화는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관측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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