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소 제조업의 채용 규모는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종업원 5인 이상 중소 제조업체 252개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3.2명으로, 작년 상반기 3.3명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평균 현재 인원(53.5명) 대비 6%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체의 58.7%가 올 상반기 인력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고, ‘없다’가 23.8%, ‘미정 또는 유동적’이라는 응답은 17.5%로 조사됐다.
채용계획 이유로는 업체의 52.4%가 ‘자연감소 인원 충원’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신규투자·생산확대’(29.9%), ‘현재 인원 절대 부족’(29.3%), ‘우수인력 확보’(19.0%), ‘경기호전 예상’(6.0%)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고용 관련 제도 자체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촉진 장려금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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