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CJ가 자회사들로부터 매출액의 0.3%를 브랜드 로열티로 징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지주회사로서의 본격적인 자리매김이 시작된 것이라고 16일 분석했다.
김경모 애널리스트는 CJ가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 로열티를 징수하는 것은 CJ의 가장 큰 자회사인 CJ제일제당의 배당가능이익이 존재하지 않고, 이외의 자회사들로부터 배당금 수익 역시 크게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CJ투자증권의 주식을 액면분활하고 5주를 1조로 병합하여 80%의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계획은 CJ투자증권의 자본잠식을 탈피한 후 상장 또는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은 자회사들의 사업실적이 단시일 내 개선되기 힘든 상황에서 내려진 이번 결정은 구조조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CJ가 본격적인 지주회사로 자리매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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