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적인 LCD 도광판 관련 초정밀 첨단기술보유사인 신코금형이 한국에 공장을 설립한다.
부천시는 15일 신코금형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신코금형주식회사는 부천시에 400만불을 투자하여 (주)신코금형KOREA를 설립, 캐논, 후지 등 일본 대기업에서 주문받아 생산금형 100% 수출키로 했다.
이에 부천시는 부천금형집적화단지에 건물 준공 전까지 시 소유 부천테크노파크 201동 105호(건축면적 509.99㎡, 전용면적 336.76㎡)와 금형산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과 제반 행정적 사항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 신코금형주식회사(대표 오오쯔카 겐이찌)는 1967년 창립한 연매출 40억원의 소규모 기업이지만 일본 최고의 LCD 도광판 관련 초정밀 금형기술을 보유하고 업체로 휴대폰, 카메라, 렌즈 등 정밀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부천시는 국내에 선진국 초정밀 금형기술 도입과 금형집적화단지 입주로 금형단지 국제경쟁력과 외투기업 유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시 소재 신코금형(주)는 해외진출을 위한 지사 설립을 검토하던 중 일본 실무자가 한국금형공학회(회장 류제구)로부터 금형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부천을 소개받아 인프라를 조사하고 부천시와 부품소재산업진흥원, 금형조합 관계자 면담결과 투자여건이 우수한 부천시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서 홍건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우리나라 최대시장인 경인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금형집적화단지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소,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부천센타 등 부천시의 금형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한국 대기업 진출과 물류비 절감, 대중국 교두보 확보 등 기업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코금형주식회사와 신코코리아의 원활한 기업운영을 위해 조업 공간, 금형산업 인프라 제공, 행정절차, 용지확보, 융자소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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