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이 14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 유공자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사장은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측 대표로 참여해 부산항과 평택항에서 25회, 인천항에서 40회의 실무협의회를 이끌었다. 2005년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에 취임한 그는 택배와 항만 시설에 투자를 집중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2001년 9500억이던 매출액을 2006년 1조1700억까지 늘렸다. 경상이익도 290억에서 740억으로 늘어났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지난해 실적은 대한통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사장은 “항만물류업계를 대신해 받은 상으로 생각한다”라며 “업계 발전과 치열한 동북아물류 허브항의 주도권 다툼에서 한국이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윤주기자@전자신문,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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