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대표 김봉오)이 2010년 매출 1000억원의 보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봉오 인포섹 대표는 14일 “관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안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신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로 2010년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섹이 강점을 지닌 보안 관제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보안 관련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보안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 고객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실질적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기업 내부정보 관리 등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장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표는 “신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관제 서비스를 앞세워 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장기적으로 아웃소싱 등 IT 인접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안 산업의 추세를 반영한 새 솔루션 제품군도 강화해 △웹 방화벽과 웹변조체크(WDC), 분산서비스공격(DDoS) 대응 솔루션 등 네트워크 및 콘텐츠 보안 솔루션 △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등 사용자 보안 분야 △디가우저 등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대표는 “보안이 IT 솔루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대형 글로벌 IT 기업들이 보안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며 “단품 솔루션보단 보안 컨설팅을 통해 통합 보안 역량을 갖춰 온 인포섹이 보안 시장 추세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오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유공과 대한텔레콤을 거쳐 SK C&C 전략사업본부 및 인더스트리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주 인포섹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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