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인터렉티브(대표 박영수 www.goorm.com)는 1년이 채 안된 신생 게임 업체다. 경험은 아직 많지 않지만 이 회사는 완성도 높은 게임과 협력 시스템, 그리고 톡톡 튀는 마케팅 전략이라는 세 박자를 갖춰 경쟁이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구름인터렉티브의 첫 번째 게임은 온라인롤플레잉게임 ‘브리스톨탐험대’다. 이 게임은 노아시스템이 개발했고 구름인터랙티브가 서비스한다.
소설 ‘보물섬’을 소재로 만든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모험을 하며 보물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준다. ‘국경을 초월한 행복, 상상을 초월한 즐거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이용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구름인터랙티브는 브리스톨탐험대를 알리기 위해 한강에 실제 배를 띄우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모험가의 대명사인 엄홍길 씨가 나와 브리스톨탐험대 이용자들과 함께 모험선을 타고 한강을 건넜다. 작년 말 행사 이후 게임 이용자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구름인터렉티브는 협력 시스템으로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노아시스템이외에 꾸러기소프트와 손노리 등 실력있는 개발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국내 최대 방송제작사인 온미디어와는 애니메이션 기반의 대전액션게임 ‘케로로 파이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콘텐츠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제휴도 그 일환이다.
박영수 구름인터렉티브 사장은 “구름인터렉티브는 수년 간의 마케팅, 서비스 노하우와 개발력을 겸비한 전문가 집단”이라며 “올해는 그동안 지켜봐준 고객을 위해 최소 5개 이상의 신작 게임들을 선보이고 안정적이고 맞춤형 서비스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구름인터랙티브는 브르스톨탐험대 이후에도 기대작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꾸러기소프트의 ‘위(West&East)온라인’과 손노리의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온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케로로 파이터’도 상반기 중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케로로 파이터’는 게임 이외에 각종 콘텐츠를 서비스 할 브랜드 포털 ‘케로로 월드’도 준비해 원소스멀티유즈의 사례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박 사장은 “올해는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통해 캐릭터 사업과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 분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구름인터렉티브의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에 이바지하고 매출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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