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법인 설립이 잇따랐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기존 태양광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국가경제 중심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과 함께 신설법인 증가라는 또 하나의 현상을 낳고 있다.
8일 관련업계와 등록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동안에만 전국적으로 20여개의 태양광·에너지 관련 신생 기업이 탄생했다. 통상 신규 등록 기업 업종 분류가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사업 등 3개 대분류로 밖에 공표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관련 신규기업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초고유가시대의 핵심 대안 사업 아이템으로 부각되면서 기업 창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분석했다.
이미 태양광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 업체 대표는 “주변에서 시장 상황을 묻거나 중장기 전망을 의뢰해 오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며 “창업시장에서도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가 테마를 형성해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이 분야 신설법인 대부분의 자본금이 5000만원∼1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돼 실제 미래 사업성 여부를 진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나 기반시설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세한 법인이 아직 활짝 열리지도 않은 시장에서 수익성을 내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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