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올해 매출 증대 카드로 ‘음악’을 제시했다.
싸이월드 측은 7일 올 6월에 미니홈피 배경음악의 음질을 개선하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말했다. 정태호 싸이월드 음악사업팀장은 “최근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홈피를 꾸미는 용도가 아니라 플레이리스트로 쓰려는 사용자가 늘어났다”며 “고음질 음원을 제공하고 배경음악과 연계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 달 동안 싸이월드 내에서 가장 많은 곡을 판매한 기성가수와 신인가수에게 수여하는 ‘디지털어워드’ 시상식도 시상금액을 늘리는 등 확대 개최한다. 상의 개수도 늘려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 배경음악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 5년 만인 작년 7월 애플 아이튠스에 이어 두 번째로 유료 음악 2억곡이 판매됐다. 이후 6개월 만에 2억5천만곡 판매를 넘겼다. 현재 하루 17만곡씩 팔린다. 작년 싸이월드 전체 매출은 1000억원으로 광고시장을 제외한 매출이 800억원. 올해 목표매출은 4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것.
김영목 싸이월드 전략팀장은 “BGM시장으로 시작해 다운로드시장을 개척하는 사례는 싸이월드가 최초”라며 “국내에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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