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환경 관리 "물 샐 틈 없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물환경 정보화 시스템 관련 예산

 물환경정보를 통합관리하고 분석과 정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확대 구축된다.

6일 관련 업계및 부처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질 및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화학적인 수질뿐 아니라 물속 생물과 퇴적물 등 종합적인 물환경을 조사·분석·대응하기 위해 관련 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하천과 물놀이지역 및 공단지역 하천 등의 물환경을 주기적으로 측정한 결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수질관리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물환경평가·분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의 ‘물환경정보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기존의 물환경정보시스템도 ‘물환경 기초자료 분석시스템’과 ‘물환경정책 지원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물환경정보센터의 경우 오는 2010년까지 정규조직화를 추진하고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물환경정보센터를 위해 올해 총 6600여만원을 운영예산으로 확보했으며, 이중 시설장비 유지비는 1600만원 정도다.

또 오는 2009년까지 물환경기초자료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2010년까지 물환경정책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물환경정보화시스템 구축에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40억여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표 참조

환경부는 물환경 기초자료 분석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수질·유량·호소환경·하천생태·유해물질 DB를 구축했고, 물환경 기초자료 평가·분석방법론을 개발했다. 2009년엔 수생태 건강성·위해성 평가·분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물환경정책 지원시스템의 경우 지난해부터 대국민 정보서비스를 확대 구축 중이며, 올해부터 정책 지원을 위한 의사결정방법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의 물환경 관련 정보화사업은 정부의 물관리정보화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1999년 건교부·농림부·환경부 등 물 관련 부처는 공동으로 물관리정보화기본계획을 수립, 2003년부터 각 부처별로 물관리 관련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